이날 총회에서는 문화제 일정 및 프로그램을 포함한 천령문화제 종합계획을 검토하고 축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종합문화예술제전으로서의 면모를 되살리는 한편,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올해 제62회 천령문화제는 종합문화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음악, 미술, 문학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되었다.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라는 주제로 오는 5월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문화 예술 공연, 전시, 발표회와 다양한 체험, 농·특산물 판매, 홍보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진병영 군수는 "이번 축제는 우리고장의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져 보고, 즐기고, 화합하는 군민 대축제의 장으로써 함양의 모든 군민들이 즐길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창구 위원장은 "함양군이 가진 다양한 전통문화를 선보일수 있도록 선비행렬을 비롯하여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세부실행계획을 조속히 추진하고, 지역주민의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할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경찰서·소방서 등 18개소 태양광 LED건물번호판 추가 설치
경남 함양군이 도로명주소를 알리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야간에도 쉽게 확인이 가능한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을 관내 공공기관에 추가로 설치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기존 설치된 14개소에 추가로 군 소재 경찰서와 소방서 등 18개소에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을 설치 완료해 야간에도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됐다.
태양광 LED건물번호판은 낮 시간대에 태양광을 축전해 야간에 LED등을 작동시켜 도로명주소 확인과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저탄소 녹색성장 및 에너지 절감정책과 부합되는 친환경 주소정보시설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야간에도 관공서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여 범죄예방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LED건물번호판 설치가 도로명주소 홍보 효과와 더불어 야간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사업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양군,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 모집…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경남 함양군보건소는 30세 이상 만성질환 건강위험요인 있는 대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여자 80명을 모집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란 혈압, 혈당 등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밴드(활동량계)를 이용해 5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및 함양군체육회 모바일헬스팀이 기록 내용을 영양, 운동, 건강 분야별로 분석하고 건강 상담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 조건은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는 관내 거주자 또는 직장인 중 만성질환을 진단받거나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으로 △혈압(130/85㎜Hg 이상) △공복혈당(100㎎/dl 이상) △허리둘레(남자90㎝ 이상, 여자 85㎝ 이상) △중성지방(150㎎/dl 이상) △HDL-콜레스테롤(남자 40㎎/dl 미만, 여자 50㎎/dl 미만)의 건강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갖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최초, 중간, 최종 3회의 기초검사(신체계측,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5종)를 위해 보건소를 방문해야 하며, 모바일 앱과 연동되는 활동량계(스마트밴드)를 지원받아 6개월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참여를 원하시거나 문의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으로 전화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행태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