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평1지구, 창골1·2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로 그 동안 실제 지적도와 다르게 점유 및 사용되어 경계가 일치하지 않은 토지를 실제이용 현황에 맞게 경계를 새로이 설정해 이웃간의 경계분쟁 문제를 사전에 예방 및 해소하게 됐다.
이에 따라 토지를 정형화하고 맹지를 해소하는 등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여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새로운 지적공부와 등기부가 일치하도록 등기촉탁을 실시해 면적증감분에 대해서는 감정평가 실시 및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조정금 정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 민원지적과 지적재조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태평1지구 외 2개지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토지 경계를 둘러싼 분쟁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영시, 추모공원 윤달 맞이 준비 완료
경남 통영시 추모공원은 3년 만에 돌아온 윤달(3월22일-4월19일)에 개장유골 화장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확대 운영 및 친절서비스 준비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통영시 추모공원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개장유골 화장 횟수를 기존 1일 3회에서 8회로 확대 운영해 시민들의 개장유골 화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친절 특수시책 "윤달 개장 어렵지 않아요"를 추진해 윤달기간 대비 화장 시설물 사전 점검, 상황에 따른 개장유골 화장시간 유동적 운영, 비상연락체계 유지를 통한 상시 대기 체제 유지, 관내 고령층 및 장애인 대상으로 화장 당일 방문 접수 지원 등으로 선진장사 행정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윤달기간 개장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시민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장로 확대운영 및 시설물 사전점검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영시, 보행자 안전위협 가로수 뿌리들림 정비 개시
경남 통영시는 지난 10일부터 광도면 죽림시가지를 시작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가로수 뿌리들림 위험구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가로수 뿌리들림으로 인한 위험요소를 제거해 시민들의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2022년 하반기 동안 시·도의원들과 함께 수차례 현장을 답사하며 시민의견을 듣는 등 개선방안 마련에 노력했다.
또한 같은 해 10월 통영시 전 구역 전수조사를 통해 통영시 총 748본의 뿌리들림 가로수를 발굴했다.
시는 지난해 확보한 경남도 특별조정 교부금 7000만원으로 무전·북신·중앙 간선도로변 가로수 144본, 2023년 당초예산 7500만원으로 광도면 죽림지역 일대 가로수 112본에 대해 오는 4월 말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 올 하반기사업비 추가 확보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무전·북신 시내지역 및 도남동 일대에 대한 정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로수 뿌리들림의 원인은 가로수 생육 공간 부족 및 식재기반 환경 불량 등으로 인해 뿌리가 보도블록과 수평으로 생장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향후 신규 식재지역에는 가로수 수종․규격․식재 대상지 선정 철저 및 식재공법 개선 등을 통해 가로수의 뿌리들림 최소화로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