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 청년들 외지 유출 막는다.

김해시 김해 청년들 외지 유출 막는다.

기사승인 2023-03-23 18:15:21
김해시가 김해 청년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학업과 일자리를 찾아 서울이나 경기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15세~39세) 인구를 줄이기 위해서다.


무기는 청년창업 허브 조성으로 스타트업과 펀딩 등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수 있도록 주거환경이 좋은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이다.

김해 청년인구 비율은 2019년부터 2022년(10월)까지 매년 1%p 안팎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10월)에는 전국으로 빠져나간 청년들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만 64%에 달한다.

시는 이같은 문제점에 대처하고자 청년인구 타지 유출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경남도 창업허브 유치에 뛰어든다.

추진 사례로는 오는 2026년까지 공영개발 방식으로 부지 조성과 스타트업 허브센터, 혁신R&D지원센터, 창업문화·콘텐츠센터 등을 구축한다. 경남도에 기술개발과 제품실증, 사업화, 마케팅을 지원하는 테스트 베드존 조성을 건의한다. 이곳에 창업공간과 주거공간을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창업행복주택)을 건립해 청년 창업자들을 유치한다.

더불어 현재 모태펀드 2건에 총 14억원을 출자해 디지털치료제 분야 기업 2곳에 투자했다. 더 많은 창업 유도를 위해 2030년까지 정부 모태펀드 2건 이상에 참여해 200억원~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창업 초기 의생명과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방안이다.


아울러 청년을 위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전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고도화 △청년창업 테스트베드 사업 △직업훈련 강화 등을, 주거 안정성과 자립기반 확대를 위해 △청년 월세 지원△대학생 전입축하금 지원 △청년·신혼부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신혼부부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이자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청년 플랫폼 확대와 문화 활력도 제고한다. 이를 위해 청년활동복합공간 Station-G 조성과 웹툰특화문화거리 조성, 지역별 청년축제 개최, 청년정책 공유의 장(청년공장) 등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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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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