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경남도가 매년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120개 지표에 대해 정량평가, 정성평가, 도민평가 등 3개 부문으로 평가해오고 있다. 평가자는 합동평가단(지표담당부서 및 외부전문가 237명)과 도민평가단(36명)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외부위원의 평가로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통영시는 정성평가 부문 시부 2위 선정과 함께 도민평가 부문에서 축제와 연계한 관광마케팅 사례인 '통영에 온 나, 통영愛 ON 나'가 도민공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도민평가는 정성지표 중 우수 생활밀착형 지표를 도민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며 지난해에도 통영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가 우수사례로 최다 득점하기도 했다.
정성지표 우수사례로는 함께 만드는 100% 깨끗한 보조금, 해상사고 주범 해무! CCTV로 잡아낸다, 어디서나 책 읽는 즐거움이 있는 통영, 어려운 공공언어 우리 손으로 바꿔요, 쓱(SSG) 배송보다 편한 스마트 전통시장 장피랑 등이 있다.
그동안 시는 지표에 대한 주기적인 성과향상 대책보고회 개최 및 정성평가 1:1 컨설팅 실시 등 우수사례 발굴과 함께 실적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천영기 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가 본격 시작되면서 시정 혁신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었던 노력들이 올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실현을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