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오는 5월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오는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테라피(Goodbye Corona, Goodmorning Flower)’를 주제로 정원산업전과 정원 전시, 정원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정원산업 관련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정원 소재를 선보이는 정원산업전을 비롯해 초청 전문작가와 시민작가가 조성한 정원과 산업체 협업정원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박람회 기간에 △식물상담소 △가든힐링투어 △컬러루트 등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가든패션쇼 △자급자족 요리교실 △가든 시네마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5일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꽃잠캠크닉’과 ‘가족화분만들기’, ‘식물꽃다발 만들기’, ‘가족정원조성’ 등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누리집(www.jjgcf.kr)에서 할 수 있고, 사전예약자가 취소할 경우에는 행사장에서 현장 예약 후 참여도 가능하다.
시는 정원산업박람회의 시민 참여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전주 곳곳에서 분산돼 운영됐던 행사장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일원화, 산업전 전시방식도 단순진열형에서 복합문화형으로 변경했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주를 넘어 국내 정원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