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공항공사의 무료 홍콩 왕복 항공권 증정 캠페인 '월드 오브 위너스' 한국 응모가 16일부터 시작된다.
16일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월드 오브 위너스'는 모든 여행 제한 조치가 해제된 홍콩으로의 관광을 장려하기 위해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50만장의 항공권을 증정하는 캠페인으로, 2만4000장이 한국에 배정됐다.
캐세이퍼시픽, 홍콩익스프레스, 그레이터베이, 홍콩항공 등 홍콩의 4개 항공사가 분담해 서울과 제주, 부산에서 출발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지급하게 된다.
캐세이퍼시픽항공사는 16일 오후 12시부터 선착순으로 1만602장의 항공권을 배포하고, 홍콩항공은 17일부터 선착순으로 항공권을 증정한다.
홍콩익스프레스항공과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여행사를 통해 '1+1 티켓'도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권 이용에 필요한 유류할증료와 세금은 당첨자가 부담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홍콩관광청 웹사이트와 '월드 오브 위너스' 공식 홈페이지, 각 사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비안 청 홍콩공항관리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3년 동안 멈추지 않고 더 많은 준비를 했다"며 "이번 캠페인은 홍콩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