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60억 코인 의혹’ 중심에 선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향한 전방위적 압박에 나섰다. 다음 현장 조사 대상으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점찍으면서다.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인 김상원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경기 성남 위메이드 본사에서 진행된 현장조사 이후 “빗썸과 접촉하고 있다”며 “다음 주 중에 방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늘 그동안 많은 논란의 중심지였던 위메이드사를 방문해 장현국 대표와 허심탄회한 말을 많이 나눴다”며 “공개된 자리에서 나눈 내용들은 믹스의 추가 유통량과 이로 인한 거래 정지, 빗썸 모회사 투자와 사내이사 취임 등 언론에서 관심을 갖는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조사는 진행 도중 조사단 결정에 따라 비공개로 전환됐다.
김 의원은 “그 다음 비공개 자리에서는 P2E(Play to Earn) 합법화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프라이빗 세일에 대한 부분들을 논의했다”며 “그런 부분들은 오늘 자료가 준비돼있지 않기 때문에 (이후) 자료를 충실히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장현국 대표는 마무리 발언 중 왜 김남국 의원이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지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며 “모든 자료에 대한 거래 내역을 제공하는 것이 코인 게이트를 풀어나가는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다음주에도 가열차게 활동을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조사단은 이날 현장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를 대량 보유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위메이드는 줄곧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라며 “거래 과정에서 내부 정보가 흘러간 것은 아닌지는 온 국민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위믹스가 계획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가 적발돼 주요 거래소에서 퇴출된 전력이 있다”고 짚었다. △거대 게임회사에서 왜 추가 유통한 것인지 △추가 유통한 코인은 어디로 간 것인지 △P2E 합법화가 절실한 업체와 단체의 로비용으로 사용됐는지 △누군가 대량으로 위믹스를 보유한 것 아닌지 등 쟁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그럼에도 위메이드는 국민들에게 속 시원한 해명을 못 한 것으로 파악된다. 오늘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속 시원히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경기 성남=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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