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의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가 전북대표 치유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2일 임실군에 따르면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가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도내 치유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모한 ‘2023 전북형 치유관광지’ 10개소에 선정됐다.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치유관광지 선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군 및 치유관광지‧시설의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 심사를 거쳐 자연‧치유, 전통‧생활문화, 힐링‧명상, 뷰티‧스파의 4개 테마에서 총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임실군은 힐링‧명상 테마로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가 선정됐다. 성수산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편백나무 산림욕, 농‧산촌 힐링 콘텐츠, 캠핑장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에 조성돼 이달 중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는 국민여가캠핑장(데크 14면, 카라반 6동, 캐빈하우스 4동)은 가족단위 휴양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 민 임실군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안전과 휴식, 건강을 중심으로 관광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가 새롭게 떠오르는 전북의 대표 치유관광지로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열어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