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지역 산불 피해 성금 기탁 이어져

창녕군, 지역 산불 피해 성금 기탁 이어져

기사승인 2025-04-24 17:37:46
창녕군는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이통장연합회 창녕군지회에서 산불진화대 희생자 지원을 위한 성금 1030만원을 기탁했다. 조명구 회장은 “이번 산불로 소중한 이웃들을 잃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적십자봉사회 창녕군협의회(회장 전가희)가 100만원, 창녕우포라이온스클럽(회장 유순임)이 50만원의 산청군 산불진화대 희생자 지원 성금을 기탁했다.

전가희 회장을 비롯한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회원들이 한 명 한 명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모았다”고 전했으며, 유순임 회장은 “안타까운 사고에 위로의 뜻을 전하며, 성금이 희생자 가족과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지방검찰청 밀양지청 형사조정위원회(위원장 배종열)가 산불진화대 희생자를 위한 성금 300만원, 한국전력공사 창녕지사(지사장 최재훈)가 성금 200만원, 성산면은 정녕2구마을 주민들이 성금 160만원을 기탁했다.


창녕한우 브랜드협의회가 성금 200만원, 창녕읍 체육회(회장 정철권)가 성금 100만원, 대지면체육회(회장 김종귀)에서 100만원, 성산면 정녕1구 마을 주민들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우포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장석)에서 성금 100만원, 창녕군 의정동우회(회장 박정삼)와 창녕군 바른나라 참 좋은사람들(회장 박정삼)에서 각각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길곡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윤한수) 성금 58만원, 부곡면이장협의회가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두 단체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계사업인 창녕군365가치나눔 사업을 통해 산불 피해 희생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창녕군상공인협의회, 산불 희생자 지원 성금 기탁

(사)창녕군상공인협의회(회장 윤병국)는 산청군 대형 산불진화대 희생자 지원을 위한 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했다.


㈜가야ESC(대표 윤병국) 500만원, 화인베스틸(주)(대표 장제훈) 500만원, 서리농공단지협의회(회장 김순득) 200만원, 창녕상공골프회(회장 박수섭) 200만원, (사)창녕군상공인협의회(회장 윤병국) 100만원, ㈜조현(대표 이상우) 100만원, ㈜창영토건(대표 신동창) 100만원, 우성테크놀(주)(대표 김순득) 100만원, ㈜주림통상(대표 차진영) 100만원, ㈜기영(대표 이정희) 100만원으로 총 2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창녕군에 전달했다.

(사)창녕군상공인협의회는 군내 민간 경제단체로서 2005년 5월 설립되어 현재 160여 곳의 회원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 상공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상공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가칭)창녕상공회의소 설립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과 장애인복지관‧아동센터 등에 꾸준히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윤병국 협의회장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협의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희생자와 가족분들에게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성낙인 군수는 “모아주신 정성이 피해 주민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상공인협의회 회원 여러분의 온정에 희생자와 가족분들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창녕군,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1천만 원 기탁 받아

창녕군은 지역공간연구소 다온의 박준규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는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이후 창녕군에 접수된 기부금 중 가장 큰 금액이다.


박 대표는 “창녕은 제게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라며 “지역과 공간을 연구하는 일을 하면서 창녕을 알게 됐고, 그 소중한 경험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꼭 고향이 아니더라도, 좋은 기억이 있는 지역이라면 자연스럽게 응원하는 마음이 생긴다”며 창녕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창녕군 영산면 오세열, 이웃돕기 현금 100만원 기탁

창녕군 영산면은 영산면에 거주하는 오세열 씨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현금 100만원을 영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세열 씨는“늘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기탁금이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백미를 지원하는데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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