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의료진 공백으로 24시간 분만센터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산부인과 전문의 1명을 추가로 채용해 전문의 2명으로 정상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정상화 후 한 달 동안 출산 3건, 산부인과 진료 1129건으로 건수 모두 증가했다.
거창적십자병원은 2014년 보건복지부의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산부인과 전문의 2명, 간호사 7명으로 24시간 분만산부인과를 운영해 왔으며 최신 장비와 시설을 갖춰 응급분만을 대비한 임산부 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준 병원장은 "분만센터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인근 대구와 진주에 갈 필요 없이 거창군에서도 안전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산모와 가족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분만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거창적십자병원 산부인과 이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