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본부가 경남지역 도시 400개 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1로 전월대비 3.7p 상승했다.
향후 가계수입 및 생활형편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세부항목별로는 가계수입전망(기여도 +1.4p), 생활형편전망(+0.7p), 향후경기전망(+0.7p)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6개월 전과 비교한 가계의 현재 생활형편을 판단하는 현재생활형편 CSI(88)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생활형편전망 CSI(94)은 전월대비 3p 상승, 가계수입전망 CSI(100)는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 CSI(113)는 의료·보건비, 교통·통신비, 주거비 부담 등으로 전월대비 상승했고, 현재경기판단 CSI(74)는 전월대비 4p 상승, 향후경기전망 CSI(83)도 6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 CSI(84)는 전월대비 3p 높아져 금년 2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 CSI(102)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속 동결 등으로 전월 대비 7p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 CSI(91) 및 가계저축전망 CSI(94)는 전월대비 각각 5p, 4p 상승했고, 현재가계부채 CSI(102) 및 가계부채전망 CSI(100)는 소폭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 CSI(138)는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나 지난해 7월(158) 정점을 기록한 이후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가격전망 CSI(105)는 전월대비 9p 상승했는데 2022년 6월(103)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상회했고, 임금수준전망 CSI(119)는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