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남지역 제조업 전월보다 상승…7월 하락 전망

6월 경남지역 제조업 전월보다 상승…7월 하락 전망

기사승인 2023-07-03 00:28:56
6월중 경남지역 기업 업황은 제조업의 경우 양호한 흐름을 보인 반면 비제조업은 개선흐름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도내 529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6월 경남지역 제조업 기업들의 업황판단을 보여주는 업황BSI는 전월대비 4p 상승(77→81)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대기업(85→85)은 전월과 동일, 중소기업(72→79)은 상승했고, 수출기업(84→83)은 하락, 내수기업(74→81)은 상승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증감 여부를 보여주는 매출BSI(96→100)는 전월대비 상승했고 생산BSI(93→101), 신규수주BSI(89→91), 가동률BSI(92→99)도 모두 상승했다.

제품재고수준BSI(105→104)는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채산성BSI(78→81)는 상승했다.

자금사정BSI(79→78), 제품판매가격BSI(96→94)는 하락했고 원자재구입가격BSI(120→120)는 전월과 동일했다.

생산설비수준BSI(106→101)는 하락한 반면 설비투자실행BSI(90→94)는 상승했다.

인력사정BSI(77→78)는 전월대비 상승했으나 코로나19 이전(18-19년 평균, 95) 수준을 여전히 하회했다.

제조업 응답 업체들의 주요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상승(23.6%), 내수부진(17.1%), 불확실한 경제상황(16.5%) 및 자금부족(8.2%) 순으로 나타났다.

불확실한 경제상황(+2.6%p), 경쟁심화(+1.5%p), 내수부진(+1.4%p) 등을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비중이 늘어나고 원자재가격 상승(-5.7%p), 자금부족(-2.6%p), 인력난·인건비상승(-0.2%p) 등의 응답 비중은 감소했다.

인력난·인건비상승으로 응답한 비중은 업종별로는 조선업 등 기타 운송장비에서,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에서 높게 나타났다.

7월 경남지역 제조업 업황 전망BSI(79→77)는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 전망BSI(100→97)는 하락한 반면 생산 전망BSI(96→98), 재고수준 전망BSI(104→105)는 전월대비 상승했다. 

채산성 전망BSI(79→80)와 설비투자실행 전망BSI(93→96)는 상승한 반면 자금사정 전망BSI(78→77)와 생산설비수준 전망BSI(105→103)는 하락했다.

6월 경남지역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대비 2p 하락(68→66)하면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BSI(84→77)는 하락, 채산성BSI(74→74)는 전월과 동일했다.


자금사정BSI(67→74)는 상승한 반면 인력사정BSI(71→67)는 하락했다.

비제조업 기업들의 주된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상승(27.6%), 내수부진(17.7%), 자금부족(9.7%) 순으로 나타났다.

경쟁심화(+2.4%p),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0.6%p) 등을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비중이 늘어나고 자금부족(-3.0%p), 인력난․인건비상승(-1.4%p), 불확실한 경제상황(-1.4%p)  등의 응답 비중은 감소했다.

7월 비제조업 업황 전망BSI(67→65)는 2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 전망BSI(80→78)와 채산성 전망BSI(74→70), 인력사정 전망BSI(71→69) 모두 하락한 반면 자금사정 전망BSI(68→71)는 상승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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