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년) 수립이 1년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상남도와 창원에서도 이를 대비하기 위한 용역을 시행 중이다.
동대구-창원 간 KTX는 고속선이 아닌 일반선을 이용하고 있는데 고속철도가 신설되면 서울-창원 간 이동 시간이 30분 단축돼 2시간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며 가덕도 신공항까지 연결하는 최적 안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창원산업선, 진해 신항선 등의 물류 중심 일반 철도망의 국가계획 반영도 함께 건의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수요가 많은 수도권 중심으로 철도망 구축 사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차원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 11월 창원서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전 세계 화상(華商)과 국내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행사인 ‘2023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가 오는 11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 및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창원시·한국중화총상회·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주요 화상기업의 CEO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 제16회 세계화상대회(태국 방콕)에 파견된 대회준비단(창원시,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은 화상기업의 차세대 리더들이 대한민국과의 산업교류 확대 및 투자를 희망하고 있음을 현지에서 확인했다.
유대상, 아랍상과 더불어 세계 3대 상단인 화상은 자산규모 2400조원, 동남아 경제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막강한 경제권력으로 창원시는 이번 대회가 국내기업-화상 간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 형성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2023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세계중화총상회 의장국과 2023 대회 일정을 조율하고, 관내 유관기관과 화상교역 수요 발굴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중화총상회를 상대로 대회 참여를 위한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지난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중화총상회를 방문해 대회 홍보 및 초청 활동을 펼쳤고 올해는 영국과 말레이시아 중화총상회가 창원시를 방문해 이번 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2023 대회’는 한국과 화상의 문화가 어우러진 화려한 개‧폐막식, 특별홍보관‧비즈니스지원관 등 기업 전시, 투자설명회‧PR쇼 등 비즈니스 행사, 한‧화상 공동 번영을 위한 다양한 포럼, 기업‧연구소 산업 시찰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 B2B 플랫폼인 ‘화상넷(KWCE.NET)’을 운영, 기업 및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관심 기업 간 일대일 영상회의를 통한 온라인 교류도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또한 창원시는 거대 화상 자본의 유치를 위해 IT부터 금융, 물류, 부동산, 선박, K-콘텐츠까지 다양한 창원의 주력산업을 소개해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공판장, 여름나기 농산물 나눔 행사 개최
농협경제지주 창원공판장(사장 허두석)은 11일 팔용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건강한 여름나기 농산물(150만원 상당)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 행사는 초복을 맞아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관내 보훈가정 및 한부모가정 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철과일 및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두석 사장은 "무더위에 지쳐있는 지역주민들이 맛있는 수박을 드시고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채진 동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팔용동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는 행정이 되도록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창원공판장은 최근 농촌일손돕기 및 나눔행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지역기업과 ‘기업연계 캡스톤디자인 우수성과물 옥션 시상식’ 개최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박은주)은 지난 7일 산학협력관 5층 산학협력세미나실에서 ‘2023학년도 1학기 기업연계 캡스톤디자인 우수성과물 옥션 시상식’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해 경남대 LINC3.0사업단 창의융합센터(센터장 마예원)에서 진행한 캡스톤디자인의 우수 성과들을 시상했으며 지역 우수 기업인 에스아이티, 휘테커, 계림F&C와 함께 학생 아이디어에 대한 장학금 경매도 가졌다.
이날 시상식을 통해 △IoT와 식물의 융합, 아두이노를 활용한 식물재배기 교구제작(사사건건팀) △나트륨 함량이 낮은 발포제형 제조 및 발포정 개발(리폼팀) △다방면 수레(키가크조팀) △식물재배기 교구용(거의다왔조팀) △바닥까지 깔끔히 사용하는 샴푸통 및 보조기구 제작(알뜰하조팀) △오꾸닭 브랜드 리브랜딩(이재혁공익팀) △캡스톤디자인 브랜드 리뉴얼&신메뉴 개발(희재붕붕치킨팀) △기업 리브랜딩 & 신메뉴개발(꿈꾸는 청년들팀) 등 총 8개 팀이 기업으로부터 현판과 장학금 총 430만원을 수여받았다.
이후 LINC3.0사업단은 장학금을 전달한 참여 기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일머리교육본부 정은희 본부장은 "기업연계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의 성과 공유 및 확산에 에스아이티, 휘테커, 계림F&C 등 많은 기업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한 캡스톤디자인을 고도화시켜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