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7개 구간이 여전히 교통 통제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총 46가구 97명이 비를 피해 대피했다.
서울시는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인한 한강 수위 상승으로 15일 17시30분부터 올림픽대로 본선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해 서울시 교통통제 구간은 교통통제 구간은 잠수교 전구간, 개화육갑문, 여의상하류 IC진출입로, 신림2교~서울대(단방향), 당산나들목육갑문 등 7개소다.
불광천길, 동부간선로 등 9곳은 하천수위 하강에 따라 교통 통제가 해제됐다. 또한 서울시 27개 하천 중 17곳이 통제되고 있다. 빗물펌프장은 총 6개소가 가동 중이다. 팔당댐은 이날 16시10부터 초당 1만2300톤을 방류하고 있다.
이번 비로 서울시내 21곳에서 도로축대 붕괴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4곳에 대해 복구 완료했다, 나머지 7곳은 임시 복구를 마친 상태다.
서울시는 현재 비상근무를 해제하고 현재 보강근무를 유지하면서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13~14일 강한비를 뿌렸던 구름대는 서울지역을 완전히 벗어났으며 현재 간헌적으로 약한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16일까지 예상강우량은 10~60mm다. 지금까지 누적 강우량은 노원구가 212.5㎜로 가장 많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