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격조 높은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제7회 전주 비바체 실내악축제’(조직위원장 조화림)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천주교 세계평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전주 비바체실내악축제는 현대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예술도시 전주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최은식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해 정통 클래식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날인 26일은 모차르트와 브람스, 멘델스존의 선율이 울려 퍼지고, 27일부터 29일까지 △젊음의 열정 △또 다른 스타일 △동유럽의 목소리를 주제로 익숙한 클래식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오는 10월 6일~7일 진행되는 가을축제에서는 첼로 이강호,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김동원이 협연을 선보인다.
특히 오는 10월 7일 야외에서 펼쳐지는 가족음악회는 가을날의 정취에 클래식 선율로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영숙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한국의 전통과 서양의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이 될 전주 비바체 실내악 축제에 많은 시민이 즐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