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척시에 따르면 삼척사랑카드는 2021년 1월 최초 출시된 이후 2년 3개월만인 2023년 4월에 누적 발행액 1000억 원을 돌파했었다. 누적 가맹점은 3445개소, 등록된 삼척사랑카드 수는 3만7000장으로, 시민 2명 중 1명은 삼척사랑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주 사용처는 일반음식점 20%, 농·수·축협 16.7%, 주유소 10.6%, 슈퍼마켓(편의점) 7.7%, 병·의원·약국 6.7% 등 삼척시 관내에서 소비가 되어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소득향상 기여에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삼척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 기여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삼척사랑카드의 캐시백 10% 적용, 월 구매한도액을 기존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했다.
시는 오는 9월, 삼척사랑카드에 모바일 간편 결제(QR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의 편의성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삼척사랑카드 판매액 1230억 원 돌파는 삼척사랑카드를 사용하는 시민들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화폐 활성화를 통해 지역 자금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