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찰·검사는 오는 8월 8일까지로 임상예찰의 경우 군 방역관이 담당하고 정밀검사는 군 공수의사를 동원해 시설 내 감수성 동물의 시료를 채취해 도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에 검사를 의뢰한다.
해당 유기동물보호소는 주민들의 신고로 포획한 개체, 소방서에서 포획해 인계된 개체, 견주의 장기입원 등 사육포기에 따른 인수 개체 등 다양한 사유로 동물이 입소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12월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풀루엔자(H5N6형)가 확진된 바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고양이에게서 인체로 감염된 사례가 없고 감염 위험성이 낮아 전염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이승호 봉화군 농정축산과장은 “고양이를 통한 인체감염 사례는 드문 만큼 과도한 불안보다는 야생조류 사체, 분변 접촉금지 및 손씻기 등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인 인체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