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현장의 노하우와 다채로운 스마트기술을 접목시켜 이뤄낸 조업 성과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9일간 진행된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광양제철소는 급변하는 디지털 혁신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스마트기술 경진대회를 열며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앞장서오고 있다.
전 부서가 참여한 이번 경진대회는 선강, 압연, 설비부서에서 각각 2건씩, 공정품질과 안전환경부서에서는 각각 1건씩 총 8건의 우수과제가 선정돼 메타버스속 가상공간에서 경합을 벌였다.
심사위원으로 일반 직원까지 확대해 모든 직원이 스마트기술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으며 AI 활용 전문가도 심사위원에 포함시켜 공정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과제가 평가받도록 했다.
최우수상은 예측 AI 모델링을 통해 냉각제어 정확도를 향상시킨 사례를 발표한 열연부 김민규 대리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각각 ‘스마트 설비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작업자 안정성 향상’과 ‘무인 이동기기 활용 실시간 작업자 감지 시스템’을 개발한 화성부 권대열 과장과 압연설비2부 조대인 과장이 수상했다.
메타버스속 공간에 발표장뿐 아니라 ‘신기술 세미나 & 우수사례 바로보기관’을 조성해 이번 경진대회를 임직원들에게 스마트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전달하는 기술 공유의 장으로 만들며 의미를 더했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AI, IoT, Robot 등 스마트 기술이 일상화되고 초거대 AI가 인간의 창의적인 업무까지 대신하는 시대로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기술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넘어 그린스틸로 창조하는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데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