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0~26일) 대구에서 하루 평균 1728명인 1만 2304명(해외 유입 17명 포함)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전주 대비 10.3% 감소한 수치다.
이로써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0만 7155명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주간 확진자는 중구 375명, 동구 1653명, 서구 580명, 남구 660명, 북구 1931명, 수성구 2229명, 달서구 3003명, 달성군 1326명, 군위군 35명 등이다.
같은 기간 7명이 숨지면서 대구의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2068명으로 늘어났다.
28일 0시 기준 대구의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8.3%다.
경북에서는 일주일 새 1만 2542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10명이 숨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8월 4째 주(21~27일) 지역에서 국내감염 1만 2542명, 해외유입 1명 등 총 1만 2543명이 감염됐다. 이는 전주 대비 798명 감소한 규모다.
일별로는 지난 22일 1829명, 23일 2649명, 24일 2236명, 25일 1911명, 26일 1606명, 27일 1543명, 28일 778명이다.
연령별로는 한 주간 60세 이상 감염자가 3902명(31.1%), 18세 이하 감염자가 2329명(18.6%)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40대 1명, 70대 1명과 80대 이상 8명 등 총 10명 발생했다.
지역에서는 포항 2320명, 경주 1083명, 김천 731명, 안동 929명, 구미 2216명, 영주 523명, 영천 466명, 상주 390명, 문경 351명, 경산 1582명, 의성 162명, 청송 54명, 영양 66명, 영덕 122명, 청도 171명, 고령 132명, 성주 165명, 칠곡 577명, 예천 286명, 봉화 131명, 울진 127명, 울릉 8명 증가했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157만 4256명이다.
경북의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5%,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은 기초접종 86.5%, 2가 백신접종 14.3%다.
대구⋅경북=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