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시정 브리핑에서 상습 정체 구간인 '서대전IC 주변 교통혼잡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대전IC에서 계백로 진잠네거리 구간은 퇴근과 고속도로를 빠져나온 차량, 더불어 주변도로 이용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병목현상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이 수년간 반복되고 있다.
먼저 시는 서대전나들목삼거리에서 진잠네거리 간 신호 연동체계를 개선하고 진잠네거리 좌회전 차로 추가 확보, 계백로 도로확장, 서대전IC에서 계백로로 진입하는 램프 확장과 가속차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충원 하이패스IC를 신설하고 세동에서 대정동 간 연결도로를 건설해 서대전IC 교통량을 분산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024년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서대전IC 진입구간 양방향 약 2km에 대한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시행하고, 서대전 요금소에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과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도입해 통과차량 속도와 처리용량의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구간별 맞춤 개선책으로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으로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행정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일류 교통도시 대전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