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10일 진행된 국회 국토위원회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쿠팡 강한승 대표, 카카오M 류긍선 대표,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을 증인으로 추가 요청한 것이 알려졌다.
심상정 의원은 “쿠팡이 대표적인 물류기업임에도 작업장 냉난방 시설 미설치로 물류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강한승 쿠팡 대표의 증인 신청 이유를 들었다.
이어 심 의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콜몰아주기로 여러 번 국회의 지적을 받은 바 있고 올해 공정위 시정조치를 명령받았으나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택시기사들에게 배상하지 않고 있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심 의원은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의 경우 합병문제·마일리지 문제·인력 부족 문제등으로 작년 국감에 부르려 했으나 못 불렀다”면서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인 만큼 반드시 국회 출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참고인 신청에서 심 의원은 “전세사기 특별법 적용 현황과 예방 및 지원 대책에 관해 상세히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면서 깡통전세-전세사기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의 안상미 공동위원장을 참고인으로 신청했다.
또한 심상정 의원은 인천 검단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의 정혜민 대표를 참고인으로 신청하며 “LH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다. 이분들의 의견을 국회가 직접 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