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국정감사 증인 추가 채택 [2023 국감]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국정감사 증인 추가 채택 [2023 국감]

오는 17일 정무위 국감 증인 소환

기사승인 2023-10-11 14:23:07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메리츠증권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국정감사에 소환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국감 증인과 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이 오는 17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현장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무위는 최 부회장에게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관련 증언 청취를 비롯해 사모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내부자거래 관련 의혹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이화그룹 계열 상장사들이 거래정지 되기 직전 보유한 이화전기 지분 전량을 전부 매도하면서 미공개 정보 이용에 따른 사전 행동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사모 CB와 BW를 이용해 부실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무자본 인수합병(M&A)의 세력을 도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최 부회장의 국감 소환이 확정되면서 올해 국감에 나오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는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를 포함해 두 명으로 결정됐다. 홍 대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품의 ‘꺾기’ 관련 소비자 보호 실태와 관련해 금융위원회 국감 증인 명단에 올랐다. 

한편 오는 27일로 예정된 금융위·금감원 종합감사에 증권사 CEO들의 추가 소환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태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