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축구협회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KFA U12 시도대항전 참가 대표 선수 선발테스트에 이 기법을 도입해 최종 16명을 선발했다.
지난달 23~24일 실시된 선발 테스트는 기존의 연습경기로만 선수를 평가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선수의 경기력, 기초체력, 심리유형, 영양분석을 통해 객관적이면서 공정한 선수 선발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선발테스트에 참가한 선수들은 전남도 내 각 U12팀에서 예비 선발된 총 46명이다.
해당 선수들은 아이엠스트롱을 통해 민첩성, 스피드, 근파워, 신체 밸런스 등 기초체력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했으며, 70여 개 질문으로 구성된 WSTI를 통해 스포츠심리유형 분석을 진행했다.
특히 WSTI는 선수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어 지도자, 선수간의 소통에서 중요한 데이터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영양분석을 더해 선수의 컨디셔닝, 체력증진, 성장도를 파악했다.
선수육성(평가)모델 측정 뒤 선수들은 2그룹 3팀으로 나뉘어 전‧후반으로 구성된 연습경기까지, 모든 테스트 과정을 통해 최종 16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선수육성(평가)모델은 웹 3.0 기반 탈중앙화 스포츠신원인증체계 플랫폼인 WEDID를 통해 아이엠스트롱(체력측정), WSTI(스포츠심리유형분석), 영양분석을 통해 선수의 정량‧정성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수집, 분석하는 서비스이며, 수집된 선수 빅데이터를 머신러닝을 활용한 분석을 통해 선수역량 수준 별 그룹핑을 제공한다.
전남도축구협회는 선수선발과정을 포함,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수육성(평가)모델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