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식(MOU)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사업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는 지난 1일 설립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장 권준희 대표는 인사말에서 “협회설립 1주년을 맞이해 협회설립의 취지에 공감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해준 회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 1년간 어려운 여건에서도 협회는 농식품벤처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우리나라 농림수산식품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여러 아젠더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협회는 농식품벤처산업이 미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이해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며 “특히 차세대 농식품 산업을 이끌 농식품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김형연 투자관리부장은 축사를 통해서 “어려운 농식품 투자환경에도 불구하고 목표로 했던 펀드결성과 투자를 달성하는 데 협회의 도움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도 농식품산업의 발전과 경영체의 성장을 위해 농금원과 협회가 긴밀하게 협력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설립에 참여한 농금원 정성봉 투자지원센터장은 마무리 멘트에서 “협회가 미래산업으로 가치가 높아져 가는 농림수산식품산업에 좋은 인력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며 “농식품 모태펀드의 피투자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설립 1주년을 맞이해 지난 9월에 국회에서 농금원과 함께 제1회 정책포럼을 개최하여 농림수산식품 벤처투자생태계의 활력회복에 관하여 논의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0월부터 영남대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소재 대학 및 공공기관을 방문해 청년·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등 진로에 관한 상담과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일에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식(MOU)을 할 예정이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는 회원사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건전한 투자 활동을 촉진하고 농림수산식품분야 벤처투자생태계의 성장을 돕는 사업과 활동을 함으로써 벤처투자규모 증대와 다양화, 투자자 저변확대 및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2022년 11월1일에 설립됐으며, 현재 55개 법인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