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양구군에 따르면 최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과 양구군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은 월명리 마을을 찾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은 양구군농업기술센터 주최로 마련됐으며,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교육생과 양구군 귀농귀촌협의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마을 청소, 장수 사진 촬영, 교육생이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마련된 마을 잔치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군청에서 준비한 청소도구로 마을 거리청소와 마을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교육생들이 직접 요리한 삼계탕과 교육생들이 기부한 막걸리, 방울토마토, 밑반찬 등으로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마을 잔치상을 준비했다.
이날 촬영한 장수 사진은 추후 액자로 마련하여 별도의 전달식을 진행할 계획이며, 재능기부에 사용된 청소도구들은 행사 후 마을에 기부했다.
이원구 월명리 마을 이장은 "모처럼 마을에 활력을 주는 좋은 자리였다"며, "귀농귀촌인과 마을주민 모두가 마음을 열고 함께 해야 모두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