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씨의 ‘스툴’은 느티나무와 산벗나무를 활용해 제작한 목재의자다.
목공예 분야 우수상은 순천 조유진 씨의 ‘호시우행’, 강진 송향수 씨의 ‘서각’이 선정됐다.
생활‧체험소품 분야 우수상은 목포 강정이 씨의 ‘유달산 도깨비 메모꽂이’, 완도수목원 조규옥 씨의 ‘조명’이 선정됐다.
목공예 제품 콘테스트는 지난 10월 18일까지 한 달간 접수한 총 71점의 목공예품과 생활소품을 대상으로 1차 이미지 심사와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목공예품 7점, 생활‧체험소품 7점 등 총 14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우수작품 심사에선 목재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예술성, 창의성, 원자재 활용성 등을 종합 검토했다.
전남도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순천만 가든마켓 실내정원에서 우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순천‧광양 목재문화체험장 목공예작품 우수작품 특별전시도 함께할 예정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목공예 콘테스트를 통해 국내산 목재가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목재문화 활성화를 위해 목재문화 페스티벌과 목공예체험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