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께 경주시 감포항 동방 220㎞ 해상에서 9t급 통발어선 A호(승선원 6명)가 전복됐다.
포항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항공기 등을 급파하고 해군, 인근 조업선, 일본 해상보안청에 지원을 요청했다.
승선원 6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4명(한국인 1명, 외국인 3명)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B호가 구조했다.
이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2명(한국인 선장·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은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