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원, 목고‧목여고 통합 이전 시급

김원이 의원, 목고‧목여고 통합 이전 시급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간담회 갖고 협력 요청…교육기관 재배치도 논의

기사승인 2023-11-22 13:48:13
김원이 의원
김원이(목포시, 민주) 국회의원은 목포고등학교와 목포여자고등학교를 통합해 옥암지구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옥암지구는 원거리 통학생들이 많은 실정이기 때문에 이들의 통학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미래학교의 새로운 모델상을 제시할 수 있는 옥암지구 공립학교 설립이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목포고등학교와 목포여자고등학교를 통합 이전하는 논의가 진행되면서 해법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상태라며,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김대중 교육감이 적극 나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목포지역 교육기관 재배치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목포고등학교와 목포여자고등학교 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부지에 현대화된 도서관, 학생 및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회의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등을 유치하는 방안이 나왔다.

또 고교학점제를 대비한 인터넷 학교와 진로진학센터 등 교육기관 유치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원이 의원은 “교육기관 재배치 및 유치를 통해 원도심-신도심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관계 기관과 적극 협조해 지난 총선 공약사항이었던 고등학교 이설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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