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영국의 세계적(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 지옌사가 발표한 세계 지능형센터지수(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 8회차 평가에서, 부산이 전 세계 주요 도시 77곳 가운데 1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년 전 순위에 처음 든 부산은 지속해서 순위가 상승 중이며, 이는 세계에서 부산이 유일하다.
또한,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지난 발표와 같이 3위를 달성했다.
경쟁력평가 부문 6개 평가항목 중 4개 항목의 우수 순위권 진입이 상위권 안착의 주요 요인이 됐다. 사업환경(Business Environment) 및 인프라(Infrastructure), 평판(Reputational) 분야에서 각 11위, 12위, 15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수의 3가지 평가관점 중 혁신지원(Innovation Support)은 24위에서 11위로, 창의적 힘(Creative Intensity)는 22위에서 16위로 올랐다.
전 세계 지능형(스마트) 분야 관련 전문가들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는 평판·명성(Reputation) 부문에서 지난 회차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부산시는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위한 △권역별 신산업 5대 혁신클러스터 구축 △친환경·고효율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5G 초고속 와이파이서비스 시내 버스 제공 및 디지털 기술 확산을 위한 △제조업 스마트·디지털 전환 확대 △양자정보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 디지털 도시 지속성장을 위한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운영 (5년간 1만명의 고급 ICT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우리시가 글로벌 허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과감한 혁신의 파동을 일으킬 것이며, 이를 통해 행정의 속도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