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에 따르면, 2023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컨테이너 처리량은 2,275만TEU로 역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수출입 물동량은 2.9% 증가한 1,061만TEU, 환적 물동량은 3.2% 증가한 1,214만TEU로 세계적인 불황과 지구촌 전쟁 등으로 전반적인 상황은 불투명했지만 다행히 전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수요는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성적은 지금까지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던 ’21년의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항은 최근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서 발표한 항만연결성 지수(PLSCI)에서 전년 대비 6.8점(5.6%↑) 상승한 128.8점을 기록, 상해항, 닝보항, 싱가포르항에 이어 5년 연속으로 세계 4위를 유지했다.
항만 연결성은 세계 10위권 항만들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BPA 강준석 사장은 “2024년에도 부산항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항 신규 컨테이너 부두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항만 운영 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