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발생한 불로 상당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23일 경북소방본부와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인력 100명과 소방차 3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8시 50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큰 불길은 잡았고 재발화에 대비 중”이라고 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제철소 2고로 인근 산소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산소가스 공급을 차단하고 상세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