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에 따라 역대 최대 1683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현안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도 시 재정에 반영된 국비는 각각 일반 국고보조사업 1426억원,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 159억원, 기금사업 98억원으로 전년 1520억원 대비 약 11%p(163억원) 증가한 수치다.
주요 국비사업은 △ 발한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82억원 △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 14억원 △ 발한 향로지구 및 안묵호마을 새뜰마을사업 11억원 △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 10억원 등으로 지역 활력 증진에 집중 반영됐다.
특히 △ 동해신항 관리부두 건설 317억원 △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12억원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이전 10억원 △ 동해신항선 인입철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비 2억 5000만원 등의 국책사업이 잇따라 국회 예결위를 통과함에 따라 항만물류 및 수소경제 중심지 도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역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시의 미래를 결정할 성장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