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송어잡기, 겨울놀이, 먹거리 체험으로 구성됐으며 메인 프로그램인 송어잡기는 송어얼음낚시와 송어맨손잡기, 실내낚시로 나뉜다.
송어 맨손 잡기는 찬물 속에서 쏜살같이 달아나는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려 낚시와는 또 다른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축제장에 마련된 먹거리터에서 잡은 송어를 회와 구이로 요리해 즉석에서 맛볼 수도 있으며 다양한 겨울 레포츠도 체험할 수 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위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를 통해 얼음낚시터에서 황금송어를 잡으면 순금 반돈으로 제작한 기념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평창송어축제는 2007년 시작해 매년 성장해왔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겨울 농한기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공백기를 끝내고 지난해 제14회 축제에서 4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축제 콘텐츠의 만족도와 차별성을 인정 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겨울 대표 축제인 평창송어축제를 찾아주시는 방문객들에게 평창의 겨울을 맘껏 느끼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