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뱅크 “글로벌 대표 POS·KIOSK 기업 성장 목표” [IPO 간담회] 

포스뱅크 “글로벌 대표 POS·KIOSK 기업 성장 목표” [IPO 간담회] 

기사승인 2024-01-10 13:52:13
포스뱅크

포스·키오스크(POS·KIOSK) 단말기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뱅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출사표를 내놨다. 사측은 신제품 출시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은동욱 포스뱅크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신제품 출시와 인도, 중동, 유럽 등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대표 POS·KIOSK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뱅크는 단말기 개발 및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외 유명 대형 마트, 편의점, 식당 등에 납품하고 있다. 포스뱅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 200개 이상의 다양한 세일즈 채널을 보유해 해외매출 비중이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포스뱅크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는 자체 기술역량이다. 포스뱅크는 기구, PCB, 임베디드를 포괄하는 기획부터 설계 및 생산까지 진행하고 있다. 

포스뱅크 관계자는 "자체 기구설계팀과 회로 및 임베디드 설계팀을 통해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품질관리 측면에서는 통상적인 프로세스인 QC, PQC, OQC 외에, 생산 공정 실시간 현황관리 PCA, 즉각장애 대응 CRS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불만관리와 입고부터 출하까지 ERP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글로벌 메이저 파트너쉽이다. 포스뱅크는 전 세계 최대 POS 및 솔루션 유통사의 공식 벤더로도 등록됐다. 공급망을 살펴보면 POS와 KIOSK를 유통하는 미국, 유럽의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포스뱅크의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다. 희망 공모밴드는 1만3000원~1만5000원으로 확인됐다. 총 공모 규모는 희망밴드 상단 기준 225억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1403억원이다.

포스뱅크는 오는 1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로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한편 포스뱅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POS 단말기 제조공장 자동화를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인력확충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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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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