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재단법인 나라에 따르면 개막 첫 주말 이틀동안 18만3000여명축제장을 찾은데 이어 평일에도 인파가 몰리면서 지난 10일 현재 35만7476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축제 엿새째인 11일에도 6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재단법인은 추산하고 있어 개막엿새만에 방문객 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열기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개막 첫날 4000명에 육박한 3932명이 축제장을 찾은데 이어 연일 발길이 이어지며 지난 10일 현재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만785명을 기록했다.
평소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는 자유여행객을 포함하면 실제 방문객 숫자는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을 외국인 관광객들은 얼음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산천어를 낚는 풍경을 연출했으며 곳곳에서는 환호가 이어지기도 했다.
프로그램별로는 문화 등 기타 3만49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눈·얼음체험 2만8647명, 산천어체험 1만224명, 시가지연계 및 야간 프로그램 8152명 순을 보였다.
한편, 화천산천어축제는 중국 하얼빈 빙등축제, 일본 샷포로 겨울축제, 캐나다 퀘벡카니발 축제와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등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