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가 정부가 내놓은 자본시장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8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대통령께서 증시 개장식 및 민생토론회까지 주재하면서 자본시장과 국민의 자산형성을 위한 여러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 자본시장 종사자 및 금융투자업계 모두가 환영하고, 고무된 분위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계는 사명감을 가지고 자본시장 발전과 국민의 자산형성 필요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특히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는 1400만 주식투자자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등 연기금 및 개인·퇴직연금 가입자 등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노후와도 직결된 문제”라며 “그 성장의 과실이 국민 모두에게 선순환되는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 네 번째,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에서 자본시장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제도개선 방안에는 △주식 관련 세제정비 △개인종합자산 관리계좌(ISA) 지원 강화 △소액주주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운영 △불법 공매도 근절 △불공정거래 감시·제재 강화 방안 등 국민 자산형성 지원과 투자자 친화적 자본시장 조성을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조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자본시장 규제를 혁파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투협회와 업계는 정부의 제도개선 추진 내용을 전파하고, 향후 제도개선 추진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