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스키하우스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정선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와 정선군립예술단 등 총 11개 팀이 참여해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21일 첫 공연에는 정선고등학교 학생 3명으로 구성된 우당탕액션 보컬밴드가 멋진 무대를 펼치며 관람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는 27일까지 사북중학교 ‘휘페리온’, 정선중학교 ‘티아라 댄스’, 문곡중학교 ‘소윤이와 친구들 밴드’, 정선고등학교 ‘크러쉬온 댄스’, 흑빛어린이합창단 등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실시된다. 정선군립예술단 연출 감독이 메인보컬로 활동하는 ‘고구려밴드’의 ‘아리락’공연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정선군립예술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 정선아리랑 공연을 통해 전 세계에서 참가한 선수들과 IOC 관계자들에게 아리랑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로페스타, 플루티스트 나리, 팝페라그룹 더 보이스(The Voice) 등 청춘마이크팀의 공연과 서울예대, 국제예대, 홍익대, 영동대, 서울대 동아리에서 뮤지컬, K-POP, 밴드, 성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사한다.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스페셜 무대에는 그룹 클라씨(CLASS:y) 등 인기 아이돌 가수가 출현해 K-POP의 진면모를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알린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에서 펼쳐지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몸소 느끼고 서로 소통과 화합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