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조업 현장을 각각 방문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난 22일부터 실시, 사고 없는 안전한 제철소 만들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조업 현장의 안전교육 니즈를 반영하고 실제 업무와 일치하는 실습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취임사에서 ‘원칙과 절차’ 기반의 전원참여 자율안전문화의 내재화 달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일상 속 잠재위험을 발굴 개선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활동을 실천해 ‘안전해서 행복한 제철소’를 만들자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이 같은 광양제철소의 안전경영 방침의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진행되는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은 안전방재그룹 소속 전문강사단이 직접 현장 부서를 방문해 진행될 계획이다. 그동안, 현장 관리감독자의 주도 아래 안전 교육이 실시돼 왔는데 찾아가는 안전교육으로 이들 감독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직원들에게 더욱 체계적인 안전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조업 부서별로 작업 환경이 상이함에 따라 부서별 환경에 맞춤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부서별로 신청한 과목 위주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현장 직원들이 즉시 실무에 적용 가능한 안전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는 ▲안전 기본 ▲안전 절차 ▲고위험 작업 등 3가지 대분류 중 각 분류에 속한 안전지침과 절차 및 법령에 대한 이론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론 교육이 끝난 뒤에는 강사와의 토론형 Q&A를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안전방재그룹 이순창 차장은 “우리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광양제철소 직원 모두가 안전 법령과 지침을 철저히 숙지하고 실무에 즉각 적용가능한 안전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지킬 것은 지키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않는 우리 광양제철소의 행동강령을 모든 직원들이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각 엔지니어 직원들이 문제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면 이에 1:1 매칭을 통한 전문적인 기술 코칭을 지원하는 PIMS 헬프센터를 운용하고 각 직원들의 역량에 맞춤화된 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예지정비 기술 업스킬링(Up-Skilling, 자력개발)을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교육제도를 전개하고 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