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해경 희망나눔회 장학금 1100만원과 사랑의 난방유 기금 300만원을 지역 학생들과 소외계층에게 기부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지난 10일 동해시, 강릉시, 삼척시, 울릉군에 거주하고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하는 중·고등학생 55명에게 1인당 20만원 씩 총 1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동해해양경찰서가 있는 동해시 부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한 소외이웃 10가구에게 사랑의 난방등유 1가구당 등유상품권 30만원 씩 300만원을 기부했다.
동해해경 희망나눔회는 2002년 6월 동해해경 소속 직원들이 매월 성금을 모아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소외이웃들과 중·고등학교 장학금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설립됐다.
동해해경 희망나눔회는 작년 한해 강릉 산불피해 성금 지원, 호우피해 이웃돕기 성금, 추석맞이 소외이웃돕기 성금 등 총 3회 500만원의 나눔활동을 실천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