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전국 10대 관광도시, 2000만 관광시대' 등 6대 추진 전략 수립 및 본격 시행에 나섰다.
25일 동해시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24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심 시장 주재로 지휘부, 실과소동장, 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전국 10대 관광도시, 2,000만 관광시대 비전 도약 △강원특별자치도의 꿈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동해시 주도 △청소년‧청년이 희망을 키우는 체육‧문화‧교육 도시 추진 △복지 사각지대 없는 사회적약자도 함께사는 도시 구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 농·어업인이 신소득을 창출하는 도시 실현 △사통팔달 SOC시대 등 6대 추진 전략으로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
특히 구체적 성과를 도출할 단기사업은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미래성장 동력이 될 중장기 사업은 깊이 있는 계획으로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정목표 및 정부(120대 국정과제)와 도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미래 성장동력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 시책, 어린이‧청소년, 청년, 인구, 일자리,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부서에서 발굴한 111건 345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위주로 논의 하게 된다.
또한, 보고회와 겸해 이월 사업과 조기발주사업 현황 등에 대한 향후 집행계획 및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연초 신속집행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사업의 속도를 높여 민생현안 등을 신속히 해결해 시민 편익을 증진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지난해 무릉별유천지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선정, 8,000톤급 컨테이너선 국제 정기항로 개설,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예타 통과, 동해항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 추진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는 등 신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사업 및 중점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실질적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심 시장은 "지난해가 민선 8기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하는 골든 타임"이라며 "경제 불황, 긴축재정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6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더욱 속도감 있고 완성도 높은 추진력으로 '행복지수 선진도시'완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