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제군문화재단은 1일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브랜드 스노우피크 코리아와 함께 인제군 관광 및 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 상생을 위한 체류형 관광·축제 상품개발 및 지역 특산품 활용 ▲선도적 캠핑문화 전개 ▲캠핑상품 개발을 위한 인제군 지역 내 캠프 이벤트 개최 ▲국내외 캠핑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쉽 공유 ▲인제군 캠핑장 컨설팅 진행 및 콘텐츠 개발 등이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제빙어축제’의 명성을 이을 또 하나의 명품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매년 2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인제빙어축제'는 광활한 얼음벌판 위에서 즐기는 빙어낚시와 겨울레포츠가 백미로 꼽히지만 올해는 소양강댐 수위가 높은 탓에 축제가 취소됐다.
재단은 대안축제로 최근 관광트랜드에 맞춰 ‘캠핑’과 ‘물’을 주제로 한 새로운 여름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남면 빙어호 일원은 2027년까지 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사계절 복합관광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9만9000여m²(3만평) 규모의 명품생태화원이 올 안에 준공될 예정인 가운데 소양호 빙어체험마을 조성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밖에 다양한 수상체험시설과 호수를 따라 걷는 트레킹코스까지 조성되면 인제군 여름 축제는 더욱 탄탄한 성장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만호 인제군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인제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캠핑 관광 콘텐츠 발굴, 관광객 및 생활인구가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