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9분께 달서구 월성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최초 신고자는 “14층 복도에 연기가 가득하고 경보기가 울린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33대와 95명의 인력을 투입, 가스 등을 차단하고 주민들을 대피 시킨 뒤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관리소 직원(70대)과 불이 처음 시작된 곳의 옆집 거주자(여·70대)가 얼굴과 이마에 각각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