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두척이 충돌해 1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5시 14분께 대진항 인근 동방 1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와 어선B호가 충동했다. A호는 2.25톤으로 승선원2명 B호는 9.77톤으로 5명의 승선원이 탑승했다.
이에 동해해경은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 인근 경비함정,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오전 5시 38분께 현장에 도착한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어선 A호가 90% 침수된 상태를 확인했고 6시께 어선 A호는 완전 침몰했다.
동해해경은 사고당시 어선 B호에서 A호 승선원 2명을 곧바로 구조했고 A호를 예인중 침몰했다고 설명했다.
동해해경은 인근 사고해역 주변 부유물 수거와 해양오염 여부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해점 주변 조업선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어선 A호, B호에 승선하고 있던 승선원들은 건강상 이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 등 관계기관은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