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베트남 수출길'을 넓혔다.
현지 유통업체와 손잡고 농·특산물 수출에 나선 것.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K-마켓과 농·특산물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서에는 경주에서 생산되는 신선 농산물 수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K-마켓은 현지 100여개 매장을 통해 한국 식료품을 공급하고 있다.
경주 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출 확대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베트남 현지에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