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대형 산불'이 어업에 미친 영향 조사에 들어갔다.

다양한 관점에서 산불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죽변수협에서 대형 산불에 따른 어업 생산성 영향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손병복 군수, 조학형 죽변수협 조합장, 어업인 등이 산불이 어업에 미친 영향, 피해 저감 대책 등을 논의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제시된 어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산불과 어업 생산성과의 인과관계가 밝혀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병복 군수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어업인들의 생업 현장이 조사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