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군수 신영재)은 농업신기술 확산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 지도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총 68개 사업, 190개소에 72억9400만원을 들여 식량⋅원예⋅축산분야에 디지털, 자동화, IT기반 딥 러닝 시스템을 접목할 방침이다.
먼저 벼 전 과정 디지털 영농기술 고도화 시범사업장에 직진 자율주행 이양기를 투입해 노동력을 절감한다.
또 농가가 휴대폰을 통해 물꼬, 수로, 벼 생육관찰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물 관리 시간 및 물 사용량 절감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특히 농약살포 시 비산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AI(Air Induction)노즐형 드론 등 농업용 드론 9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원예기술 분야는 지방소멸대응기금 36억원을 투입해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스마트영농기술을 확산한다.
축산 분야는 각종 센서를 장착해 화분매개 벌의 최적 활동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디지털 벌통, 스마트 축사환경 조성, AI 모돈(豚) 분만관리 시스템 등을 보급한다.
문명선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이 디지털농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기술 보급과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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