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청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입사 초기 직장적응 곤란으로 인한 조기퇴사 방지를 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공모 선정에 따라 잦은 이직, 조기 퇴직, 장기간 미취업 등으로 인한 심리적 소진 상태의 청년 등에게 전문상담을 제공해 구직의욕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력설계와 진로탐색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해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같은 고용정책과 연계, 취업을 유도하는 등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사회생활 초반의 청년들에게는 직장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상담, 직장 내 의사소통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고, 기업의 중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청년 친화적 조직관리 교육·상담(컨설팅)을 지원해 청년들의 장기근속과 기업문화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는 한 달여 간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등 실제 수요자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교육 공간을 마련해 3월부터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이영조 청년정책관은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해 사회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재직 청년들이 직장 적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업과 청년을 지원해 청년이 도내에 일자리를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