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싱가포르 하늘에서 고난도 비행 선보여

블랙이글스, 싱가포르 하늘에서 고난도 비행 선보여

기사승인 2024-02-21 08:58:37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 2024' 첫날 가장 마지막 에어쇼팀으로 이륙해 모든 기동을 마치고 토네이도 랜딩을 선보이며 착륙을 준비하고 있다.

-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해 국산 항공기 우수성 과시
- 필리핀 수교 75주년 필리핀 에어쇼도 참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우수성을 과시했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올해 첫 공식 에어쇼에서 멋진 기동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이번 에어쇼에 공군은 예비기 1대를 포함한 T-50B 공중곡예기 9대, 인원과 화물 수송을 위한 C-130 수송기 1대, 장병 110여 명을 파견했다. T-50B는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T-50에 전술능력을 더해 경공격기로 개발한 FA-50은 우리 공군을 비롯해 유럽, 중동,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폴란드, 이라크, 필리핀 등지에서 200여 대가 운용중이다.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 2024' 첫날 가장 마지막 에어쇼팀으로 이륙해 빅애로우 기동을 선보이며 행사장 상공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찬용 53특수비행전대장(대령)은 “블랙이글스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싱가포르 에어쇼의 첫날 마지막 팀으로 이륙해 토네이도 랜딩 등 고난도 비행 기량을 선보였다”면서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 팀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 남은 행사기간 동안에도 멋진 비행을 선보여 대한민국 공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 2024' 첫날 가장 마지막 에어쇼팀으로 이륙해 루프 기동을 선보이고 있다.

블랙이글스 팀은 싱가포르에 이어 28일에는 필리핀 클라크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3월 3~5일 열리는 필리핀 에어쇼에 참석한다. 이번 에어쇼는 올해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계획되었다. 블랙이글스는 필리핀 공군의 FA-50PH 경공격기와 우정비행하며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다진다.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 2024' 첫날 가장 마지막 에어쇼팀으로 이륙해 구스 기동을 선보이고 있다.

글=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 사진=공군제공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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