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릉시에 따르면 부서 내 자율적인 소통과 청렴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청렴하고 리더십이 강한 직원 77명을 청렴리더로 선발해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청렴리더 발대식 및 청렴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청념리더와 강릉시장이 진솔한 대화를 통해 청렴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청렴 과제 등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공유해 청렴 강릉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후 청렴의지를 다짐하며 '청렴심기' 행사도 진행했다. 시는 이달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전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의 날'을 운영해 청렴 리더를 중심으로 부서별 자율적인 청렴 활동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청렴의 날 운영으로 불합리한 조직문화 및 반부패 시책뿐 아니라 인·허가 민원처리 기간 단축 방안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사항 등을 자발적으로 발굴해 시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시 관계자는 내다봤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공직자 한명 한명이 친절해야 시민분들께서 강릉시를 신뢰할 수 있다"며 "신뢰도가 높아져야만 청렴 강릉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제일 강릉을 실현하기 위해 저와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릉=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