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교육발전특구 지정…"돌봄⋅공교육혁신 미래맞춤형 성장"

원주 교육발전특구 지정…"돌봄⋅공교육혁신 미래맞춤형 성장"

기사승인 2024-02-28 18:19:01
원강수 원주시장이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강원 원주시가 최근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 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교육 선도 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주형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해 빈틈없는 돌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는 3월 혁신도시 내 ‘원주시 아동돌봄 통합지원센터’가 개소된다. 돌봄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위해 ‘원주시 아동  돌봄 정보 통합제공 온라인플랫폼’도 구축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청과의 협업으로 소규모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거점 돌봄센터로 지정해 저녁 시간대 돌봄 사각 지대롤 해소할 계획이다.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부담금 추가지원사업과 다함께돌봄센터 이용자부담액 전액 지원사업도 지속할 방침이다.

원 시장은 "다수의 미래신산업 구축 사업을 기반으로 첨단분야의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대학, 전문기업과 함께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생들의 AI소양 함양교육을 지원해 지역맞춤형 인재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미래산업의 인재 육성의 허브로 활약할 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반도체, 미래차, 의료기기 등 각 산업별 교육센터를 설립해 전국 최고의 첨단분야 융합인재양성 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원 시장은 "지역 주도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의 정주 안착을 실현하겠다"면서 "공공기관이 중심이 된 교육클러스터 조성으로 강원혁신도시만의 차별화된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범위 확대와 채용비율을 상향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과 함께 관련 특례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진로체험 견학프로그램을 원주시만의 맞춤프로그램으로 확대 추진하고, 12개 공공기관과 고교, 대학이 연계해 공공기관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특화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혁신도시만의 교육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자율형공립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전환을 지속 추진해 혁신학교 플랫폼도 구축한다.

혁신도시 내 융합형 대학원도 설치해 공공기관 임직원과 시민들의 교육 접근성 및 전문 교육시스템을 지원하고 직업 전문성 및 만족스러운 혁신도시의 정주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원 시장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첫 걸음인 돌봄과 함께 공교육 혁신이라는 씨앗으로 탄탄한 뿌리를 내려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과 인재들의 우수한 능력으로 미래맞춤형 도시성장이라는 꽃을 피우는 원주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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